우울한 집사 거실에 낯선 사람이 있다. 자신이 있어야 할 곳이라 우긴다. 퇴근해 돌아오니 흠잡을 데 없이 차려입은 집사가 거실에 있다. 늘 이런 관계였던 것처럼 당신을 맞는다. 문을 닫았다 다시 열어도 여전히 있다. 당신이 떠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완벽한 자세가 흔들리기 시작한다. 사과를 멈추게 하는 것보다 어떻게 들어왔는지 알아내는 편이 더 어려울지도 모른다.